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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첫 출전 세종시 선수단, 홍보 효과 컸다

테니스 조민혁 금메달 등 메달 5개 따 종합 17위

  • 웹출고시간2012.10.17 17:4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세종시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 세종시 제공
"준비 철저히 해서 내년엔 더 좋은 성과 얻겠다"

인구 10만여명. 전국 인구의 0.2% 밖에 안되는 초미니 광역지자체인 세종시가 올해 처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도시 홍보를 크게 했다.

16개 종목에 걸쳐 181명(선수 151,임원 30)의 선수단을 파견한 세종시는 당초부터 순위보다는 '참가'하는 데 의의를 뒀다. 금메달은 기대를 못하고,은이나 동메달 정도만 기대한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금메달 1개를 비롯,은·동메달 각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땄다. 지난 13일 우슈쿵푸 56㎏급의 박종광(17)이 동메달을 획득, 세종시 첫 메달을 따냈다. 이어 지난 14일 시청팀이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 15일 홍익대 배구팀이 동메달을 보탠 세종시는 16일 태권도 은메달에 이어 테니스에서 첫 금메달의 감격을 맛봤다. 특히 일반인 선수 7명으로 구성된 세종시청 궁도팀은 종합순위에서 대구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세종시는 종합 순위에서도 16일 한 때 제주를 제치고 16위에 올라 시 체육회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결국 최종 집계 결과 17위로 만족해야 했다.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청원군 일부가 편입돼 지난 7월 1일 인구 10만여명의 국내 최초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세종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명함을 내밀었다.

짧은 기간에 선수단을 꾸리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결국 당초 예상대로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유한식 시장은 17일 "메달에 상관없이 '세종'을 가슴에 달고 지역의 명예를 위해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시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체전은 17개 시·도 소속 선수 1만 8천800여 명이 45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맘·몸·뜻 달구벌에서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20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열린 대회였다.

세종시는 세종시 출범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 3개월만에 힘찬 도전장을 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 출범으로 인해 준비 기간이 너무 부족했으나,올 겨울부터 선수를 발굴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준호·주혜린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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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