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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입장권 무료배포 두고 '논란'

상인 "선거법 위반", 시 "사실 무근"

  • 웹출고시간2022.05.23 15:40:14
  • 최종수정2022.05.23 15:40:14

세계무술공원 라이트월드 철거 전 모습.

[충북일보] 충주라이트월드 개장 당시 개최한 콘서트 무료입장권 배포 문제를 놓고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상인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라이트월드 상인들이 충주시 공무원 2명이 콘서트 무료입장권을 요구하고 배포했다며 지난 18일 공무원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충주시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자 상인들은 다시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면서 반박하고 나섰다.

라이트월드 상인들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충주시청 공무원 2명을 고발한 것은 4년 전인 2018년 6월 9일 열린 라이트월드 주최 대형 콘서트에 충주시 공무원들이 개입한 정황과 증인들을 분명히 확보하고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시가 입장문을 통해 '(충주시 공무원들이)초대권 배포를 종용하거나 요구한 사실이 없고 라이트월드 개장은 사업자가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충주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두른 것'이라고 했는데 이같은 충주시의 입장은 행정 잘못을 덮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주시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 고발 문제는 사실 관계에 따라 엄중한 법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충주시는 2년 넘게 상인들과 면담을 회피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왜 우리의 주장과 행위를 허위와 억지 주장으로 호도하느냐"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충주시와 민간사업자가 체결한 약정서 믿고 사업에 투자했다가 수십억 원을 쏟아 붓고 길바닥으로 나 앉았다"며 "충주시의 행정 잘못을 지적하고 공적인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지, 선거에 개입하거나 정치에 이용당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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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