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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대표 사기혐의 피소

30억 규모 공사 제시, 계약금 3억 받고 이행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8.05.29 17:22:17
  • 최종수정2018.07.03 17:05:51
[충북일보=충주] 충주라이트월드 대표 A씨가 지인에게 라이트월드 공사를 주겠다며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충주경찰서와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30억원 규모의 라이트월드 공사를 주기로 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0%인 3억원을 받았지만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지인은 당초 약속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자 A씨에게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서울 쪽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지난 4월 충주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검찰 지휘를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라이트월드가 충주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 우리 쪽에서 조사를 하게됐다"며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고 곧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고소인과 내달부터 다른 일로 협력할 정도로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서 "작은 오해가 있는 것은 조만간 잘 해결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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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