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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라이트월드 상인, 강제철거 충돌

일부 상인 분신 소동 저항

  • 웹출고시간2022.01.10 11:35:58
  • 최종수정2022.01.10 11:35:58

라이트월드 컨테이너 상가 철거가 이뤄지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 충주라이트월드 철거반과 상인들이 충돌했다.

충주시는 10일 남아 있는 라이트월드 컨테이너 상가 1개 동 강제철거를 재개했다.

이에 상가 양성화를 요구하는 상인들은 분신 소동을 벌이며 저항했다.

시는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내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입주한 2층 컨테이너 상가 철거 작업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상인들의 저항과 반발을 예상한 시와 경찰은 작업 현장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만일을 사태에 대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 상가 강제철거 나선 시는 같은 달 6일 수도와 전기를 끊고 컨테이너 상가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라이트월드 컨테이너 상가 편의점에서 빼낸 식품들.

ⓒ 윤호노기자
입주 상인 측은 냉동·냉장 식품을 충주시청 광장으로 가져와 폐기하는 '쓰레기 시위'를 벌이며 맞섰고, 연탄불을 피운 채 상가 점유를 계속했다.

같은 달 30일 상가 1층 편의점 출입문을 뜯어낸 시는 이날 컨테이너 가설 건축물 철거를 본격 재개했다.

그러나 상인들은 이날도 강력한 저항을 이어갔다.

일부 상인은 외투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붙이는 등 분신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상인들은 "엄동설한 속에 버티다 보니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이미 만산창이가 됐다"면서 "더 이상 두려울 것도 없고, 철거를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라이트월드 내 남아 있는 가설건축물에 입점한 편의점에 수차례 자진철거 등을 요청했지만 상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시는 신속히 세계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시는 2018년 2월 충주시 칠금동 무술공원 내 공원부지 14만㎡를 빛 테마파크 사업자 충주라이트월드 유한회사에 임대(5년)했으나 임대료 체납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계약을 해지한 뒤 지난 7월부터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을 추진 중이다.

상인들은 라이트월드의 컨테이너 상가를 임차한 투자자들이다.

시는 한 때 이들의 상가 양성화 요구 수용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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