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로나19 2차 확산, 외식업계 다시 '찬물'

23일 전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청주 기업체 선제적 조치나서… 외부식사, 외출, 배달음식도 금지
식당가, 다시 매출 급감
식당업주 "손님없는 날 다시 생겨나고 있어 막막"

  • 웹출고시간2020.08.24 20:26:59
  • 최종수정2020.08.24 20:26:59

24일 점심시간 청주시내 한 식당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던 외식업체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지난 한주간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23일 0시부터 전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외식업체들은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와 코로나19 확산의 안정세로 활기를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광복절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외식업체는 다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식당가의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사회적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청주지역 한 외식업체 대표는 "정말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며 "조금 되살아나나 싶었는데 다시 또 매출이 널뛰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코로나19로 힘들고 나서 이제 좀 제자리를 찾아가나 싶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루동안 손님이 거의 없는 날이 다시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청주지역 기업체들도 인력관리에 고삐를 바짝 당기면서 외출을 자제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식당가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기업들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사무실 전체 폐쇄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선제적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청주의 한 대규모 사업체는 지난 6월부터 직원들의 점심시간 외부식사와 배달음식·외출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18일에는 한층 강화해 음료 구입을 위한 카페 방문도 금지했다.

기업체의 한 직원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주로 회사내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며 "불편함보단 안전함이 먼저라고 생각해 상황에 맞는 조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식사하는 것은 익숙해졌다"며 "다만 다들 식당 방문을 꺼리다보니 주변 식당가들이 계속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오창의 식당가에는 점심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간혹 삼삼오오 식당을 방문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회사 근처 점심시간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썰렁한 모습이었다.

오창의 한 주민은 "평소에도 평일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 사람들이 없어졌다"며 "집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회사 사람들도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시의 다른 대규모 기업체도 점심시간 외출 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 성지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