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 백신 개발 한 걸음

호흡기 검체 세포에 접종 배양
증식 확인해 염기서열 분석

  • 웹출고시간2020.02.05 13:31:24
  • 최종수정2020.02.05 13:31:24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면서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갔다.

질병관리본부는 가래 등 환자 호흡기 검체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 증식을 확인,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 분리를 입증했다.

배양은 생명 기본단위인 세포의 분열·성장·증식을 반복해 그 개체 수가 많아지도록 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배양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한국 분리주의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이다.

질본은 이를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질본이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광동)·프랑스·싱가포르·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5~99.9% 일치했다.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국내 분리주의 염기서열 정보는 각국 신종 코로나 유전자 염기서열이 등록된 세계보건기구(WHO)의 GISAID(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 등에 등록돼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치료제·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양 절차와 방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임시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