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식요리가, 화림전통음식연구원장
[충북일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풍광 속 문의면에서 높이 보이는 소나무와 '건강퓨전 한식요리 청풍미가'란 글씨가 보이는 마당으로 들어서면 정원에 설치된 간판이 눈에 띈다. '청풍미가'를 운영하는 이종영 대표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는 간판이다.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입구에서 한번 더 만날 수 있다. 가게에 오는 모든 손님들과 가장 먼저 만나고 마지막까지 소통하겠다는 것이 언제나 계산대를 지키는 이 대표의 각오다. 이종영 대표가 요식업계에 뛰어든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 요식업에 관심을 가진 건 10여 년 몸 담았던 직장에서 너무 빨리 꿈을 이루면서였다. 대학 졸업 후 목표만 보고 밤낮없이 달린 그는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 원하던 분야에서 처음의 열정이 사그러들자 새로운 꿈을 바라보게 됐다. 시작은 만두였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해오시던 만두 가게로 눈을 돌렸다. 이미 동네에서 맛으로 유명했던 만두에 온라인 유통경로를 도입했다. 보장된 맛에 마케팅을 더하자 매출은 순식간에 급등했다. 배달을 직접 하면서 작은 배려들을 더하니 파급력은 엄청났다. 벨을 누르기 전 아이가 자고있는지 묻는다거나, 낯선 남자의 등장에 놀라지 않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전북 고창군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음성군에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래도 올해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휴업보상제를 통한 휴지기를 운영함에 따라 음성군이 조류독감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덜었다. 음성군에 따르면 통계상 군 전역에 오리농가가 모두 72곳이며 이중 휴지기에 참여한 오리농가는 45곳이다. 나머지 27농가는 최근에 AI발생한 적이 없거나 사육을 하지 않는 농가들이며, 오리를 사육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또, 소규모 오리농가들은 새끼 오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현재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종오리 농가 3곳을 포함해 모두 12농가가 있다고 파악하고 있고, 이들 농가에서 종오리 3만4천 마리, 육용오리 12만 마리 등 모두 15만4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농가들은 대부분 이달 말께나 다음달 초 모두 출하 되는 농가들이며 휴지기 대상이 아닌 농가들의 경우에도 늦어도 12월 초순께 모두 출하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휴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 준우승 쾌거 소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충북체육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일부에서는 '중원에 기적이다. 믿기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사실 그동안 체전을 대비하여 우리도 경기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강세종목과 취약종목에 대한 전략을 세워 단계별 훈련계획에 의거 강도 높은 훈련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목표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선수들에게 각별한 성원과 관심으로 지원해준 충북도와 도의회, 교육청, 시군과 선수가족 등 체전기간동안 시군 각 경기장을 찾아 우리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준우승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목표한 종합 2위 달성으로 도민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충북에서 열린 체전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단, 이들을 지원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최지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