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식요리가, 화림전통음식연구원장
[충북일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4일 전국 총파업에 들어가며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에서도 출정식이 열렸다.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단양과 제천의 시멘트 업체는 당분간 노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임시로 출하를 중단하며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업체들은 공장 앞 도로 점거에 대비해 지난주부터 출하량을 일부 늘려왔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제품 보관 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공장 가동이 멈출 수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1만5천여t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2만6천여t, 아시아시멘트 제천공장은 1만1천여t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공장의 육송 출하 비중은 60% 정도다. 당분간 철도를 통해 시멘트 출하를 이어갈 방침이나 다음 달 2일부터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있어 시멘트 출하가 완전히 중단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 시·군이 2022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 단체응원과 거리응원을 열지 않기로 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은 당초 단체응원과 거리응원을 계획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24일 열리는 단체응원은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응원 예상인원은 2~300명 수준이지만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대 측은 도에 안전관리 등을 요청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대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릴 수도 있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가정에서 응원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밤 10시 가나와, 다음달 3일 자정 포르투갈과 각각 일전을 치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