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장정 돌입

이승훈 시장, '생명의 대합창' 주제 문화예술 교류사업 전개
27일 일본 니가타서 첫 개막식…문화주간·특별행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5.02.24 13:31:46
  • 최종수정2015.02.24 13:36:07

24일 오전 11시30분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추진하는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시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향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4일 오전 11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추진하는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올 한 해 청주 등 3개 도시는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한 공식행사, 특별행사, 연계행사 등으로 구분해 연중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사업이 전개된다.

공식행사는 개막행사, 동아시아 문화주간 등이 계절별로 전개된다.

개막행사는 27일 일본 니가타, 오는 3월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 3월 말 중국 칭다오에서 각각 이어진다. 폐막식은 12월 열린다.

'동아시아문화주간'은 청주, 칭다오, 니가타 순회행사를 통해 청주의 문화가치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동아시아 시민들이 문화나눔, 문화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주간에는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사업 등이 펼쳐지며 지역의 주요 공예단체, 학술단체, 전시단체, 동아리 등이 함께한다.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소재로 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젓가락 속에 담겨있는 문화원형을 탐구하고 전시, 공연, 학술, 영상 등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3개 도시의 시민들이 생명을 테마로 한 전시, 공연, 학술, 교류행사가 전개되는 '생명의 대합장, 시민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별행사는 한중일예술제, 한중일문화예술교육포럼, 한중문화산업포럼, 한일관광협의회, 문화동반자사업 등이 전개된다.

한중일예술제와 한중일문화예술포럼은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되며 청주지역의 공연단체 등이 참여해 청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와함께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 기업과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한중문화산업포럼, 한국과 일본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일관광협의회, 개발도상국가의 문화전문가들을 초청해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문화동반자 사업 등도 전개된다.

청주예술제와 청주민속예술제 등 시민단체 주도형 축제에 중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단체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는 '문자와 문명 국제심포지엄'과 공연행사를, 청주읍성큰잔치에는 청소년 거리공연과 청년예술포럼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에는 한중일 규방공예특별전과 학술행사를, 청원생명축제 기간 중에는 '생명'을 테마로 한 공연과 학술심포지엄을 전개한다.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 특별전시와 국제포럼을 전개하며 직지의 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고인쇄박물관 특별전, 문자와 서예특별전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