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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2 17:29:22
  • 최종수정2015.12.22 18:49:39

놀이마당 울림

[충북일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식이 23일 오후 2시 청주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청주시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식 초대권.

폐막식은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움트다', '꽃피다', '열매맺다', '함께가다'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칭다오와 니가타의 대표단 및 공연팀, 광주광역시(2014문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2016문화도시)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움트다'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라는 이름으로 출발하게 된 설렘의 이야기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와 충청어린이예술단 공연, 성과영상물 등으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꽃피다'에서는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츠댄스'팀과 놀이마당 '울림'이 합동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동적인 활동을 알린다. 이와 함께 미디어퍼포먼스 '닷밀'팀이 춤과 미디어아트를 통한 무대공연을 펼친다.

'열매맺다'에서는 칭다오와 니가타의 멋진 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가 값진 결실을 맺었음을 알린다. 칭다오에서는 산동성예술학교 소속 예술단의 멋진 춤과 묘기를 선사하며, 니가타에서는 류토소치쿠 악단의 일본 전통음악을 소개한다. 지난해 문화도시로 활약했던 광주광역시에서도 축하의 무대를 만든다.

'함께가다'에서는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가 문화도시 공동선언문 채택 및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다짐한다. 공동선언문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매진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악가수 송소희의 축하공연과 한·중·일 3국 공연팀이 함께하는 합동무대를 통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국가별 대표도시를 선정, 도시간의 다채로운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토록 하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이끌기 위해 전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는 광주(한국),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가, 2015년에는 청주(한국), 칭다오(중국), 니가타(일본)가 선정됐다. 오는 2016년에는 제주도(한국), 닝보(중국), 나라(일본)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젓가락페스티벌, 창조학교 등 주요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 최고의 생명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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