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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경쟁률 '53대1'

교과부, 전국대상부지 발표
영남권 21곳…충청은 13곳

  • 웹출고시간2011.04.25 20:4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되려면 53대1의 경쟁률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상 부지를 조사한 결과 모두 39개 시·군(광역시 포함)에 53곳의 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53곳을 전국 권역별로 나눠보면 영남권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호남권이 15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제주 1곳 등이었다.

위치로만 보면 당초 과학벨트가 입지할 예정이던 충청권(세종시)보다 현 정부의 모태인 영남권에 다수 포진해 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는 한 곳 정도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광주·부산·대구·대전 등 11개 지자체에 복수의 부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의 경우 △충북 5곳(청주시, 음성군, 청원군, 진천군(2)) △충남 6곳(세종시(연기군), 공주시, 서천군, 아산시(2), 천안시) △대전 2곳이다.

영남권에는 △대구 2곳 △부산 3곳 △울산 2곳 △경남 5곳(창원시, 밀양시, 창녕군, 진주시, 고성군) △경북 9곳(포항시(3),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2), 구미시(2)) 등이 포함됐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3곳 △전남 7곳(목포시, 여수시, 나주시, 장흥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 △전북 5곳(군산시, 부안군, 완주군, 익산시, 정읍시)이 도전한다.

이외 △강원 3곳(원주시(2), 춘천시) △제주 1곳(제주시) 등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22일까지 비수도권 지자체(시·군 단위)를 대상으로 최소 면적 165만㎡(50만평)이상에 토지 개발사업지구 등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토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해 5월말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지 선정 절차는 과학벨트위가 기본원칙을 결정하면 과학벨트기획단에서 입지여건을 조사·분석하고, 입지평가위원회가 분석결과를 평가해 후보지를 압축한 후 과학벨트위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교과부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한곳에 통합 배치하고 나머지 50여개 분원들을 네트워킹 망을 통해 잇는 방식의 분산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분산배치) 가능성을 포함해 위원들이 국내 기초과학과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그에 따라 위원회가 여러 가지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형으로 할 것인지, 완전분산형으로 할 것인지, 이런 것을 기초과학위에서 많은 토의를 거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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