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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과학벨트 발언 관련 대전·충남 반발 확산

'강경 대응' 천명 잇따라…제 2의 '세종시 사태' 예고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기자회견 열고 반발

  • 웹출고시간2011.02.07 19:2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자 대전·충남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설 연휴가 끝난 7일부터 지역 정치권·자치단체·시민사회단체 등이 일제히 강력 대응에 나서 제 2의 '세종시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운)'는 7일 오전 조치원역 광장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충청권 공약 백지화 발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고,한나라당의 총선 공약이었다는 사실은 국민이면 누구나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식 연기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세계적 명품 도시가 될 세종시에 과학벨트의 중심축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구개발 등의 여건이 고루 갖춰진 세종시만이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선)도 이날 "대통령의 파렴치한 과학벨트 공약 부정,후안무치한 백지화 주장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냈다. 위원회는 "세종시에 이은 과학벨트 공약의 백지화를 밝히는 대통령에게서 참회와 반성,사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당당함까지 보이니 오히려 국민들이 당황스럽고 무안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약속을 끝내 폐기할 경우 이 대통령 불복종 운동과 정권퇴진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 위원장은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 64쪽과 18대 한나라당 총선공약집 54쪽에 분명히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세종시도 수정안이 논의돼 황당했는데 과학벨트도 같은 수순으로 가고 있다"며 "2005년 12월 이미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제 와서 이같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은 "이번 사태는 충청권 홀대 차원을 넘어서 대통령이 사유화된 권력을 동원해 국정에 대한 농간을 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에 시민들을 만나본 결과 '과학벨트는 충청권에 조성돼야 한다'는 민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이 무산될 경우 당직 사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충남·북도 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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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