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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과학벨트 유치전 점화

각 지역의원들 잇따라 국회토론회 개최 '명분쌓기'

  • 웹출고시간2011.02.08 19:50: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한 발언으로 촉발된 유치전이 국회 안에서도 전개된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세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과제 대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과학벨트의 세종시 입지를 당연시하고,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세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공공행정학회와 한국정치정보학회, 세종미래포럼, 과학벨트 세종시대책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앞서 김영진(민주당, 광주 서구을)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를 위한 국회포럼'을 주최했다.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김진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좌장에는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패널에는 허민 전남대 자연과학대 학장과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영복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주로 호남연고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각종 대형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지역을 대변하기 위한 당내 소지역갈등사항이 심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것(과학벨트 입지)은 합리적인 결정을 해서 정부에서 빨리 결정만 하면 될 일이지, 지역에서 수 만 명의 시·도민들 모아 두고 집회를 열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일은 즉각 중단돼야하고 주도하는 사람은 반애국적인 행위"라며 "정치인들은 거기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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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