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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영남권 과학벨트 추진위에 사과요구

영남권 추진위, 충췅권 폄하광고 게재
선진당 "억지광고 공식 사과하라"

  • 웹출고시간2011.04.20 19:2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구ㆍ경북ㆍ울산 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위원회가 지난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일간지에 억지주장식의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20일 사과를 요구했다.

대구 등 영남권 과학벨트추진위는 전국 일간지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망칠 수 없다. 대구, 경북, 울산만이 성공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충청권을 폄하하는 광고를 냈다.

이와 관련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날 "출처도 밝히지 않은 불확실한 지표를 인용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여념이 없는 충청지역 과학인들의 연구, 성과를 폄하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되면 망친다는 둥, 밑 빠진 독에 투자해야 하냐는 둥 감정실린 광고로 충청지역을 자극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말 바꾸기 한 마디로 촉발된 지역갈등이 이제는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며 대구ㆍ경북ㆍ울산 추진위원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신공항을 유치하려고 할 때는 그렇게 대통령 공약을 지키라고 하더니 과학벨트 공약을 무시하고 자기 지역에 달라고 하는 것으로 참으로 이중적인 태도로 자기 밥그릇도 못 지키면서 남의 밥그릇을 탐내는 것"이라며 "침묵하는 대구, 경북 정치인들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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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