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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분산 검토' 소식에 충청권 분노

홍재형 "MB 꼼수 마각 드러나"
권선택 "TK반발 무마용…본때 보여줄것"

  • 웹출고시간2011.03.29 19:5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와 청와대가 동남권 신공항 추진을 백지화하고 대신 대구·경북(TK)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일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모 일간지의 보도 후 충청권이 공분하고 있다.

중앙 모 일간지는 지난 28일 보도에서 정부 측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TK엔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이 있는 만큼 (과학벨트의)연구와 관련 있는 시설을 TK로 보내는 방안이 타당한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29일 "애당초 과학벨트 위치를 다시 선정하라고 대통령이 지시했을 때 벌써 신공항 백지화를 결정하고 무마용으로 형님벨트를 추진하려고 중이온가속기 옮기려고 생각했던 꼼수, 그 마각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MB(이명박)정부의 주특기인 사기극이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의장은 "동남권 신공항백지화가 결국 MB정부의 국정에 대한 무책임한 자세를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며 "온 나라를 갈등으로 국력을 낭비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서 대통령은 사죄해야 되고, 누가 책임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는 당초 대통령 공약대로 충청권에 되도록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세종시, 신공항, 과학벨트는 전국을 갈등과 국력낭비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정부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신공항 백지화의 반발을 과학벨트로 막겠다는 것이냐"며 "영남권의 대선공약을 뒤집기위해 21세기 과학한국을 포기할 참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포항에는 어제도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진은 아니더라도 미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중이온가속기를 설치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진 우려지역인 포항지역에 중이온가속기가 들어갈 과학벨트를 둔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격"이라며 반대했다.

같은 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충청의 정치적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본 떼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만약 국가백년 대계사업을 정략적 흥정으로 망친 책임에 대해서는 정권이 바꿔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일간지에 따르면 정부가 대구 신서동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103만㎡)에 대한 지원책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송 첨복단지와의 불평등 문제도 제기될 전망이다.

대구와 같은 기능을 가진 오송 단지(113만㎡)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50만원 선인 반면 대구 단지는 236만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기업 유치 조건에서 불리해 대구 단지의 분양가를 정부 지원을 통해 3.3㎡당 150만원 정도로 낮춰 달라는 대구의 요구를 정부가 어느 정도 수용할지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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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