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3.7℃
  • 흐림강릉 24.5℃
  • 구름많음서울 23.7℃
  • 흐림충주 21.6℃
  • 흐림서산 24.2℃
  • 흐림청주 23.4℃
  • 구름많음대전 25.4℃
  • 구름많음추풍령 22.6℃
  • 구름많음대구 26.0℃
  • 구름많음울산 25.9℃
  • 구름많음광주 25.6℃
  • 구름많음부산 27.3℃
  • 맑음고창 25.5℃
  • 흐림홍성(예) 24.1℃
  • 맑음제주 26.9℃
  • 맑음고산 24.6℃
  • 구름많음강화 23.2℃
  • 흐림제천 20.5℃
  • 구름많음보은 22.7℃
  • 흐림천안 22.5℃
  • 흐림보령 25.0℃
  • 흐림부여 22.6℃
  • 구름많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5.8℃
  • 구름많음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5.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1.21 17:50:17
  • 최종수정2019.01.22 10:54:36

문장순

중원대학교 교수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이미 날짜는 2월말로 잡혔다. 문제는 북한 핵의 완전비핵화가 가능할 것인가이다. 트럼프는 북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회담에 비핵화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제 북미가 스웨덴에서 북미실무협상이 진행하고 있다. 회담날짜를 정해 놓고 실무협상을 벌이는 북미 모두 부담스럽다. 스웨덴에서 3박4일 동안 북미가 얼마나 자주 만나고 결과를 도출하느냐에 따라 북미회담의 성과도 좌우될 수 있다.

미국에 입장에서는 핵무기, 핵시설, 핵물질 등에 대한 검정하고 이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 회담에서 주 의제로 삼을 것이다. 북한은 핵시설 일부 폐기, 미국의 대북제재완화, 종전선언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 실무협상에서 맞주 앉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에 관심이 쏠려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북핵 협상에 대한 후퇴조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한국의 국가전략연구원의 서울 콘퍼런스에서 조너선 폴락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조만 간 북한의 핵과 운반 수단의 보유를 사실상 인정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북미가 단판을 통해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서 지위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함께 동참한 에번스 리비어 선임연구원은 아예 북한지도자와 직접대화를 통한 비핵화 추진계획인 플랜 A는 실패가 분명하다면서 북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플랜 B를 주문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미국의 북한 비핵화 의지에 의문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의 진의를 확인 할 수 없지만 북핵 문제 해결이 영변 핵시설 폐기, ICBM 폐기 등으로 나타난다면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써의 길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를 넘어서 국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부한 핵 정치를 늘상 감딩해야 한다. 그동안 핵 개발을 시도했거나 현재 핵 개발을 하고자 하는 국가들에게는 북한 사례에 강한 저항을 표출할 수 있다. 미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영향력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다. 국제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사실, 북 핵 완전한 폐기 문제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체제보장과 연결지우고 있다. 또 핵 개발의 시도는 김일성 시대부터고 본격적인 개발은 김정일 시대에 이루어졌다. 전대가 남긴 유산이다. 이러한 핵을 폐기할 명분이 필요하고 또 폐기 했을 경우 그에 대한 반대급부가 없이는 북한 스스로도 힘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또 활동하기 위해서는 핵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만약 미봉책으로 북한 핵을 덮고 정전선언, 평화협정으로 이어질 경우, 이는 일시적 평화일 수 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핵은 주변국가들과 관계에서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나아가 핵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

스웨덴에서 남·북·미의 실무협상이 오늘 마무리도 될 수 있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협상이 전제되어야 장기적인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될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ICBM 폐기 수준에서 진행되다면 또 다른 북핵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제재가 일부 해제되고 남북교류협력을 진행한다면 그 효과를 제약적일 것이다. 비록 진통이 크다 할지라도 분명하게 비핵화를 전제로 협상이 되어야 한다.

한국으로서도 북한 비핵화과정에서 비핵화 그 자체보다 남북교류협력에 비중을 둘 경우 북한과 일시적으로는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북한 핵에 대한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철탑산업훈장 수상'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인터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