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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개성공단 폐쇄에 남북경협주 들썩

  • 웹출고시간2016.02.11 15:45:56
  • 최종수정2016.02.11 15:45:56
[충북일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설 연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11일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개성공단 폐쇄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134일간 문을 닫았던 당시 입주 기업들은 1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충북에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자화전자'를 비롯해 대북송전주 '보성파워텍' 금강산관광 관련주 '에머슨퍼시픽' 등이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유니더스(증평군 증평읍·044480)=올해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을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더스 주가는 새해 첫 거래일 이후 259.64% 상승했다. 지난달 말부터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상승세를 타던 유니더스는 2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해 5일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이후 첫 거래일인 11일 역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14.77%(1천750원) 오른 1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화전자(청주시 청원구·033240)=충북 향토기업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생산설비를 구축한 자화전자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연 뒤 2008년부터 북한 근로자 1천여 명을 고용,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해 왔다. 1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전일대비 0.32%(50원) 상승한 1만5천550원에 장 종료됐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설 연휴 가동 중인 사업장을 찾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일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 등과 함께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을 둘러봤다. 탐방 이후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는 청주공장 투자계획과 낸드플래시 시황에 대한 논의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주가는 전날보다 3.38%(950원) 떨어진 2만7천150원으로 장 마감했다.

◇씨큐브(진천군 진천읍·101240)=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6억8천703만4천800원이고 시가배당율은 1.0%이다. 11일 주가는 전일 대비 8.6%(800원) 하락해 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솔라에너지(증평군 증평읍·01193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 76억3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705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0%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억4천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주가는 전날보다 2.82%(50원) 떨어져 1천720원에 장 마감됐다.

◇아세아시멘트(제천시 송학면·183190)=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초고성능콘크리트(UHPC) 기술에 자사가 생산한 특수결합재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UHPC는 타이어 제작 때 나오는 부산물인 가느다란 강섬유에 모래와 시멘트 그리고 아세아시멘트의 특수결합재를 혼합한 신소재로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8배나 높은 초고강도와 고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11일 주가는 전일대비 1.94%(1천800원) 하락한 9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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