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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청주에도 생기는 '엘지로'

  • 웹출고시간2015.10.15 17:33:38
  • 최종수정2015.10.15 17:33:43
[충북일보] 청주에 LG 그룹의 이름을 딴 '엘지로'가 생긴다. 청주산업단지~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이 도로는 LG그룹이 운영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결하며 주변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가 다수 입지한 점 등이 반영됐다. 청주에서 기업명을 사용한 도로명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일정에 166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 (청주시 청원구·051910)=15일 중국 광저우시에 고객지원 전담조직인 '화남 테크센터'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화남 테크센터는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4000㎡(1200평)규모로 현지 채용 인원을 포함한 소속 연구인력이 40여명에 달한다. 주가는 전날보다 6.09%(1만6천500원) 상승해 28만7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14일 20나노 D램 생산을 위해 새로운 공정을 도입해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며 대량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욱 사장은 3D 낸드와 관련해 "36단은 올해 조금씩하고 48단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대량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0.96%(350원) 상승한 3만6천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캔OPC(청주시 청원구·028040)=12일 주주총회를 열고 공정오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또 광업 및 토사석 채취업, 골재 가공 및 석산 개발업, 건재 생산 및 판매업, 골재채취 및 판매업, 규사판매업, 해상화물 운송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1.74%(10원) 오른 585원에 장 마감됐다.

◇삼익악기(음성군 소이면·002450)=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할 브랜드 유치를 마무리하고 연말부터 매장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인천공항 면세점 향수·화장품 판매구역(DF11)에 대한 특허 사전승인을 받았으며 3개월간 준비와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 매장을 정식 개장한다. 15일 주가는 전날보다 2.15%(90원) 오른 4천285원으로 장 종료됐다.

◇신성솔라에너지(증평군 증평읍·011930)=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대기업 22개, 중견·중소기업 115개, 경제단체와 협회 및 공공기관 27개 등 모두 166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13~16일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다. 15일 주가는 전날과 같은 1천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폴리비전(청주시 청원구·032980)=12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북이면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이다. 15일 정지석 공동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성민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주가는 전날보다 0.88%(15원) 떨어진 1천650원에 장 마감했다.

◇바이오톡스텍(청주시 청원구·086040)=미국 FDA의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기준) 사찰결과 적격승인(AVI)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민간 비임상시험기관 중 첫 번째 사례다. 15일 주가는 전일대비 2.31%(150원) 상승해 6천650원에 장을 마쳤다.

◇광림(청주시 서원구·014200)=15일 크루즈 선박 승하선용 스텝카(STEP CAR)를 개발한 공로로 우수중소기업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크루즈 전용 스텝카는 기존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최대 13m 이상의 높이에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한 제품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2.29%(120원) 떨어진 5천120원으로 장 종료됐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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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