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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0 16:37:30
  • 최종수정2015.04.28 19:25:49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충북은 5월부터 지원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예산 281억원은 4월 말이면 소진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초 2015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할 때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37억원은 전액 반영했지만, 어린이집 보육료는 총 소요액 843억원(추정) 중 4개월치(한달 평균 70억2500만원)인 281억원만 우선 편성했다.

지방재정교부금이 390억원가량 감소했기 때문인데, 당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나온 결정에 따른 조치였다.

지난해 말 '어떤 식으로든 누리과정 보육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했던 여야 정치권의 합의를 믿었던 교육청은 4월까지만 예산을 편성해 일단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4월, 세종시는 6월까지 집행할 수 있는 누리과정 보육예산만 확보했다.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지자체 마다 예산이 부족해 시행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의 표준 보육과정을 통합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국고에서 보육료를 지원하지 않으면, 5월부턴 어린이집 보육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중단될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10일 여야는 누리과정 국고지원 예산 5천64억을 4월중 처리키로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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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