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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2 15:17:10
  • 최종수정2016.01.12 15:17:56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충북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재의 요구와 관련,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한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를 당장 처리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도의회 윤은희 대변인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의 예산 집행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재의요구 안건 심사에 대해 조급하게 처리할 것이 아니라 타 시·도와 정부대응 등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도교육청은 재정이 열악하다는 기존 입장만을 내세우며 학부모와 도민의 고통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여 참으로 안타깝다"며 "우리는 '보육과 유아교육이 다르다' 는 교육청의 주장과는 달리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동일한 체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교육감이 누리과정의 해법을 쥐고 있다"며 "보육대란이 현실화 되지 않도록 조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의 올해 당초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도교육청이 편성하지 않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411억9천만원을 임의로 편성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재의를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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