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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對중국 관계 지방외교로 푼다

고규창 행정부지사 등 충북도 대표단,
12일부터 3박4일 일정 흑룡강성·길림성 방문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국제행사 홍보·초청

  • 웹출고시간2017.06.11 15:29:23
  • 최종수정2017.06.11 15:29:23
[충북일보] 중국이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대하며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국제행사를 앞둔 충북도가 우호협력 증진 등 관계회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시종 지사가 지난달 중국의 교류지역 정부 등에 서한문을 발송한 데 이어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이 12~15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동북지역 흑룡강성 하얼빈과 우호교류도시인 길림성 연길·장춘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흑룡강성 정부가 오는 15일 개막하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을 차례로 방문해 상호 우호·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초청 또는 참여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먼저 12일 길림성 연변대를 방문해 천티에 부총장과 만나 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9월29일~10월1일)을 소개하고 충북지역 대학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협의한다.

13일에는 장춘으로 이동해 충북-길림성 관광홍보 설명회에 참석한 후 길림성 진위후이 부성장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월22일~10월10일)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청주~연길 등 중국 노선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하얼빈에서는 흑룡강성 리하이타오 부성장과의 만나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10개 기업의 수출상담 및 현지 진출 에 대한 협조도 제안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하얼빈공정대를 방문해 우린즈 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일정을 마무리 한다.

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충북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국 흑룡강성과 길림성을 방문해 사드로 자칫 경색될 수 있는 대(對) 중국 교류를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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