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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 인접 토지 1천816㎡ 매입

주민들 "군사시설 신축 위한
것이라지만 사드 배치설에 불안
매입 배경 ·용도 명백히 밝혀야"
4일 범군민 반대 대책위 출범

  • 웹출고시간2016.06.29 18:10:05
  • 최종수정2016.06.29 19:51:49
[충북일보=음성]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음성군 배치설로 충격에 빠진 음성지역민들이 해당 부대가 인접한 대규모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또한번 충격에 빠졌다.

사드 음성군 배치설로 음성지역 민심이 들끌고 있는 가운데 음성에 위치한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가 최근 부대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의 반대여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음성에 위치한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가 국방부와 충청북도, 마을주민이 선정한 3곳의 감정평가사를 통해 부대와 인접한 임야, 답 등 8만여 ㎡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이번 토지 매입은 진입도로, 훈련장 등 군사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부대측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는 지난해 말께 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지매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토지매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의 토지매입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28일 열린 사드배치 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마을주민이 이같은 주장을 제기해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 1천816㎡ 규모의 토지매입을 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마을주민 등 복수의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나머지 토지매입을 위해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부대는사드배치와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이지만 음성지역 주민들은 사드배치설 제기와 맞물려 토지매입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혹여나 사드가 들어올까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드배치 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사드가 음성에 들어온다고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토지 매입이 이뤄져 군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며 "육군미사일연합사령부는 이번 토지매입에 대한 용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칭)사드대치 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는 내달 4일 범군민 반대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7월 중순께 군민 2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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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