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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명품 농산물 '청원생명쌀' 미국 시장 진출

시장 다변화로 사드보복 돌파구 찾는다
9일 LA 로 쌀 2.4t 첫 수출
뉴욕서 농특산물 판촉전도 계획
시 "수출 판로 확충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17.04.06 18:27:10
  • 최종수정2017.04.06 18:27:10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르는 청원생명쌀.

ⓒ 청주시
[충북일보] 속보=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청주지역의 농특산물 해외마케팅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청주시가 공략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이 무산된 청주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3월28일자 1면>

시는 오는 9일 청원생명쌀이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첫 수출길이다.

시는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 청원생명쌀을 납품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2.4t이다.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kg-pet 1천200개로 소포장 제작됐다.

품목은 청원생명쌀 배아미와 5분도미다. 가바(GABA), 옥타코사놀 등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쌀눈이 온전히 살아있는 쌀이다.

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로하스인증 등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중국 우한시의 한 유통업체와 청원생명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나, 그해 3월 1차 수출을 끝으로 진출이 막혀 버렸다.

당시 수출은 단일 농·특산물 브랜드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는데 의미가 컸다. 수출계약 규모도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가공 식품 등 80t, 4억8천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이 불거지고,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청원생명쌀의 중국 수출은 없던 일이 됐다. 중국 내 농식품 관련 박람회 참가 계획도 철회됐다.

이에 시는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된 포장재나 품질이 우수한 청원생명쌀에 대한 수출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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