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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위협하는 사드 배치 중단해야"

국회 국방위 소속 김종대 의원
비상경제안보협의체 구성 촉구
정부 차원 실태조사 필요성 언급

  • 웹출고시간2017.03.29 17:57:57
  • 최종수정2017.03.29 20:26:12

김종대

정의당 의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충북지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비상경제안보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수출기업의 매출 감소,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정기노선 중단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종대 의원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사드 배치를 강행해 중국의 경제보복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IBK경제연구보고서에서는 중국의 경제보복이 본격화될 경우 경제적 피해가 최대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고 산업은행 주간보고서에는 최악의 경우 22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예측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과 정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이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지역 경제 위협하는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김 의원은 "충북도 중국의 경제보복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라며 "실제 올 1월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사드배치로 인한 수출 피해와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수출물량의 30.2%를 차지하는 중국은 중국의 제1의 무역상대국이지만 사드 배치 결정 후 기업의 중국 진출은 물론 수출길이 막히고 투자가 끊어지기 시작했다"며 "국제선 이용객 61만여 명 중 중국인이 46만여 명으로 76%를 차지하는 청주국제공항은 한산해졌고 잇따른 중국인 단체관광 대량 취소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피해조사가 집계거나 국회에 보고된 적은 없다"며 실태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고 상황을 검증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비상경제안보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돼야 한다"며 "사드 배치 중단 결의안 채택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 한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진천 미군 독도법훈련장 조성 계획에 대해 김 의원은 "2년 전 결정을 했다가 국방부가 군사 보호구역을 지정하려다 보니 지자체에 공개한 것"이라며 "정부가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지자체·주민들과 협의하지 않고 통보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천에 미군 독도법훈련장을 조성하게 된 타당성 조사 등은 없다"며 "이것을 막겠다고 공수표는 날릴 수 없지만 주민들과 함께 이런 문제들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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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