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드 배치지역, 충북 음성은 아니다?

한민구 "배치지역 이미 결정…시·도만 밝히겠다"
오산·평택·원주·칠곡 유력… 모두 미군기지 지역
통제권 주한미군…"여러 정황상 음성은 불가능"

  • 웹출고시간2016.07.10 14:46:26
  • 최종수정2016.07.10 19:15:32

사드 배치 관련 면담을 위해 국회를 예방한 한민구 국방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지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당초 후보 지역으로 거론됐던 충북 음성군 미사일사령부 주둔지는 유력지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 10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결정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최종보고서 작성과 승인 절차 등만 남겨뒀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부지 선정을 놓고 발생하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부지를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작전 보안상 '시·도' 정도만 밝힐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배치지역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국방부의 계획 및 배치 지역, 배치 지역 발표시기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질의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안팎에서는 전국 7곳 중 4개 지역을 유력 사드배치 유력지역으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현재까지 거론된 사드배치 후보지 7곳은 △충북 음성 △경기도 오산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 △전북 군산 △경북 칠곡(왜관) △부산 기장 등이다.

이 가운데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의 통제권이 주한미군에 있기 때문에 향후 사드 배치지역 역시 주한미군 기지 유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후보지 7곳 중 주한미군 기지에 있는 곳은 모두 5곳이다. 5곳은 △경기도 오산-미 7공군 △경기도 평택-주한미군 2사단 △강원도 원주-미군기지 캠프롱 △경북 칠곡(왜관)-주한미군 핵심 병참기지 △전북 군산-주한미군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등이다.

나머지 2곳에 해당되는 충북 음성에는 미사일사령부가 주둔하고 있지만, 미군의 영향력과 무관한 우리나라 육군기지에 해당되고, 부산 기장 역시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유입될 요충지에 불과하다.

또한 한미 양국은 현재 사드 배치에 필요한 재원 1조5천억원은 미국이 부담하고, 한국은 부지를 제공하는 선에서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종합할 때 한미 양국은 현재 미군기지가 있는 전국 5곳 후보지 중 사드배치에 따른 전략적 효과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국방부가 사드배치 지역과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공식 발표까지 보안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여러 정황상 충북 음성 미사일사령부 내 사드배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도 "사드배치 지역과 관련해 아직까지 국방부의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최근까지 논의된 여러 정황을 볼 때 사드는 미군기지 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