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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사드대책위 출범… "평화와 생존권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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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04 14:16:29
  • 최종수정2016.07.04 16:22:10

4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음성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충북일보=음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체계·THAAD)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음성군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원회(이하 사드음성대책위)가 공식 출범했다.

사드음성대책위는 4일 오후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드배치 반대를 위해 저항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여용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드배치 후보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하나 같이 사드는 필요하지만 내 지역은 안된다고 말한다"며 "사드배치에 찬성한다면 자신의 집 마당에 사드를 배치하라"고 비난했다.

여 대표는 이어 "사드가 배치되면 지역 주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은 붕괴되고 농산물 값은 똥값이 돼 농민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탈 음성 현상이 나타나 15만 음성시 건설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날 낭독한 결의문에서 한미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사드 배치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랑과 평화의 도시를 파괴하는 사드배치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사드음성대책위는 이달 중순 음성 설성공원에서 지역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사드배치 반대 결의대회를 준비 중이다.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예봉을 사전에 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지난달 29일 사드 배치를 어느 특정지역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사드의 배치문제가 올해 안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후보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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