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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온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즉각 취소하라"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성명

  • 웹출고시간2016.10.11 19:39:46
  • 최종수정2016.10.11 19:43:39
[충북일보] 경북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 재개를 위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충북의 반발이 거세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 "문장대온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반발했다.

대책위는 "환경청의 반려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이 하류쪽 주민들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류 쪽 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고, 수질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보다 객관적으로 면밀히 조사하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 토씨 하나 고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청회 장소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괴산 등 문장대온천 하류 지역이 아닌 상주에서 하겠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청회를 강행한다면 충북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상주시와 문장대지주조합 측에 있다"고 경고했다.

상주시와 문장대온천개발지주조합은 상주시 화북면 운흥·중벌리 일대 95만6천㎡에 문장대 온천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문장대온천개발지주조합은 앞서 지난해 8월 문장대 온천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했지만 공람장소 미설치, 주민 민원 수렴의 절차적 하자, 수질과 수생태계 영향 예측 객관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려됐다.

이후 상주시는 이 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상주시 화북면사무소에서 개최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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