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환경 파괴하는 문장대 온천 개발 기필코 저지"

대책위, 주민 의견 재수렴 규정 위반 등
환경영향평가상 문제 조목조목 지적
대구지방환경청 항의 방문 및 건의서 전달
충북도·괴산군도 오늘 반대 의견 회신

  • 웹출고시간2020.07.28 15:42:48
  • 최종수정2020.07.28 15:42:48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장대 온천 관광 휴양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민·관·정이 두 번의 대법원 판결에도 재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는 문장대 온천 관광지 개발을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는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며 법적 타당성이 결여되고 환경적인 문제점도 확인된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문장대 온천 개발을 추진하는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개발지주조합'이 지난 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청하자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반대해 왔다.

조합은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중벌리 일대 95만6만㎡의 터에 1천534억 원을 들여 온천 개발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와 관련 충북도와 괴산군에 해당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를 의뢰해 29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와 군은 온천 개발에 대한 반대 의견을 대구지방환경청에 낼 예정이다.

대책위는 문장대 온천 개발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문제점을 크게 4가지 관점에서 짚어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한 △주민 등 의견 재수렴 규정 위반 △평가항목·범위 등 결정 규정 위반과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미반영 △자연생태환경분야 조사시기 5년 이내 자료 활용 원칙 미준수 등이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항의 방문한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대구지방환경청은 조합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드시 반려해야 한다"며 "문장대 온천 개발사업이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도민과 함께 총력을 모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장대온천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35년 전인 1985년 상주시와 조합이 온천 개발을 추진하며 시작됐다. 1989년에는 경북도가 온천관광지 조성사업 시행을 허가해 충북도민들이 강력 반대했다. 법적 공방으로 비화된 논란은 대법원의 판결(2003년, 2009년)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