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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23 18:01:23
  • 최종수정2019.05.23 18:01:23

권대기

전 충주예총 회장

충주 무술공원의 라이트월드 회사가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자 충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라이트월드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로 양분된 시민들이 또다시 논란으로 들먹일 전망이다.

그동안 라이트월드의 야심찬 관광지확대를 찬성해 왔던 충주시 마저 난색을 드러내는 이 노아의 방주 계획은 전국적인 유치추진위원회와 반대론자들의 한판 대결을 예고하며 폭풍전야를 맞고 있는 것 같다.

충주시는 무술공원 임대사업자인 라이트월드측이 영구 건축물이 될 수 있는 노아의 방주를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서 반대를 하고 있지만 그 정도의 난관은 단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해결 할 수 있는 정도의 사안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

종교 편향적인 특혜 시비도 일부 있지만 그것도 설득만 잘하면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노아의 방주는 히브리 경전 또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설화에 등장하는 배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전승되는 기록 속에 등장하는 직육면체에 문이 옆에 있고, 뚜껑이 위에 달린 물에 뜨는 구조물이다.

구약성경 또는 히브리 경전의 모세오경 중의 창세기에 실려있으며 노아와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기 때문에 노아의 방주로 통칭된다.

주로 기독교 전승의 이해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히브리 경전을 수용하는 종교들인 유대교, 이슬람교, 만다야교에서는 독자적인 본문 이해와 전승의 이해를 지닌다.

따라서 종교와 전승에 따라서는 받아들이는 해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노아의 방주는 히브리 정경 또는 구약성경 중 첫번째 책인 창세기의 기록인 "노아의 홍수 이야기"에 나오는 방주를 칭하는 명칭이다. 기록된 방주는 선박도 아니며 특정한 이름도 없다.

인류 창조 이후 인류의 선조들이 나날이 포악해지므로 하나님은 홍수를 내려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였다. 다만 의로운 사람, 즉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인 노아와 그 가족만이 심판에서 면하게 되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배를 만들고 가족과 정결한 짐승 암수 일곱 마리씩, 부정한 짐승 암수 한 마리씩 그리고 새 암수 일곱 마리씩을 싣고 밀어닥친 홍수를 피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타락한 생활에 빠져 있어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려 할 때 홀로 바르게 살던 노아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로 홍수가 올 것을 미리 알게 된다. 그는 길이135m, 너비22,5m, 높이13,5m, 상 중 하 3층으로 된 방주를 만드는데 선체는 직육면체의 형태로 잣나무로 건조하였고 방수를 위해 안쪽에는 역청을 칠하여 굳혔다고 한다.

노아는 8명의 가족과 한 쌍씩의 여러 동물을 데리고 이 방주에 탄다.

대홍수를 만나 모든 생물(물고기 제외)이 전멸하고 말았지만, 이 방주에 탔던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은 살아 남았다고 한다.

노아의 방주가 어느 특정 종교의 상징물로 간주되어 비난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이슬람교에서도 노아를 예수와 마호메트 더불어 선지자중 한명으로 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노아의 방주가 실제로 있다는 설이 많이 돌고 있으나 실존하지 않음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으로서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신학이 발달해감에 따라 노아의 홍수에 대한 존재론적 논쟁은 무의미하며 아브라함계 종교의 형성 이전부터 고대 근동 지역에 흔하게 전해져 오던 홍수 설화에 빗대어 불의한 이들에 대해 신이 내리는 재앙과 의로운 자들의 생존으로 다시 시작되는 역사를 설명하기 위한 아브라함계 종교의 이야기 방식으로 보는 해석 또한 존재 한다

이런 저런 내용으로 보면 노아의 방주는 종교의 편파적인 특혜시비가 생길수도 없고 생겨서도 안 된다.

뚜렷한 대형관광지가 없는 충주는 이번 기회에 커다란 모험을 한번 해 볼 수도 있다고 본다.

매번 찬반 대립으로 어떤 정책이 깨진다면 어쩌면 충주는 영원히 아무것도 못하는 도시가 될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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