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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기

전 충주예총 회장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시기에 충주의 각 후보들은 또 한번 격랑을 넘어가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공약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주는 계속되는 재보궐 선거로 충주시민들이 몸살이 날 지경이며 다가오는 대선까지 치러야 하는 그야말로 정치에서 신경을 끊을 날이 없다.

그러나 서민생활에 정치권의 영향력이 워낙 커서 신경을 안쓸수도 없는게 현실인것 같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던 충주였건만 그동안 충주의 근대는 개발의 축에서 멀어 지더니 몇십년동안 잠자는 도시로 제자리 걸음의 연속이었다.

이제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다음 총선에 기대를 거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희망이 보인다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는게 현실인것 같다.

여야를 떠나서 이제는 충주를 활기차게 발전시키는 후보를 선택 할 것은 자명한 일이고 그만큼 후보자에게 거는 요구도 많은 것이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동서고속도로와 단선에서 복선으로 발전되어진 중부내륙철도와 충주 원주간 자동차전용도로, 청주 충주간 고속화도로, 동량대교 등 많은 교통관련 도로들의 빠른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예날 청주 충주간 4차선 도로는 10년만에 완공 된 적도 있다. 이제는 그러한 일은 있어서는 안되겠다.

천혜의 경관과 특징을 자랑하는 주변을 이용한 관광활성화를 빨리 시켜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주는 속시원하게 관광이 발전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이제 겨우 꿈틀거리며 용트림을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애타는 시민들은 더 빨리를 외치게 되었고 그런 요구를 들어 줄 후보자를 애타게 바라고 있는것이다.

잠자고 있는 수안보, 충주호의 리조트, 개발이 되지않는 문강온천, 앙성온천 등이 활기를 찾는 정책이 나와서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사계절 관광객의 운집을 보고 싶고 국제적인 외국관광객들이 충주로 몰려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

수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자급자족하는 충주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많이 유치되어야 하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이 하루빨리 완공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완공되어 있는 재오개의 수로에는 수자원공사법에 저촉이 되어 맑은물이 시내를 관통하지 못하고 말라있는 현실에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수자원공사법을 바꿔서라도 충주시내의 개천에 맑은 물이 콸콸 넘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그러한 일을 해 줄수 있는 후보가 우리는 필요한 것이다.

붕어떼가 올라오는 충주천 교현천에서 아이들이 텀벙텀벙 미역을 감고 족대로 고기를 잡으며 즐겁게 노는 그러한 모습이 보고 싶다.

퇴색 되어가는 지역의 문화예술도 관심을 갖고 전국에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라는 것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도 올려줄 필요가 있겠다.

실제로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는 축제의 남발을 경계하고 누구나 보고싶은 축제로 만들어야겠고 많은 시민들이 예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지원책 마련도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많은 기업들이 충주에 유치가 된다면 메세나운동을 벌여서 그것도 가능하리라 본다. 그러기 위해서 대기업 유치는 더욱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겠다.

다가오는 총선의 후보자는 이런 충주시민들의 열망을 꼭 이루어 주기를 바랄뿐이다.

잠자던 충주에서 깨어나 활발하게 발전하는 세련된 도시로 바뀌는 것이 보고싶다.

여야의 이번 후보는 이런 정책을 어떻게 실현 할 것인지를 놓고 선거에 임해야 하겠다.

상대를 헐뜯는 후보를 우리는 이제 보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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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