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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6 17:45:34
  • 최종수정2017.04.06 17:45:34
[충북일보] 오는 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로 지역민의 관심은 저조하다. 후보자 공약에 대한 검증도 없이 치러지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본보는 군민의 알 권리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기호순)의 공약과 군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나용찬 후보는 "군수 출마는 40년 전 고향발전과 고향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겠다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괴산군 282개마을 1천400리길 구석구석을 저의 땀으로 흠뻑 적시며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주요 정책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괴산 농산물 전문판매유통법인 '주식회사 괴산'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시장 판로 개척, 모바일을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 괴산 농산물 판매홍보를 위한 '팔도유람단' 운영 등을 세부 정책으로 언급했다.

팔도유람단은 군수가 직접 전용버스를 타고 소비자와 상인을 찾아가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는 것으로 나 후보는 "소극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농산물 판매까지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장수괴산'에 부합하는 '(가칭)어르신 건강 시범도시' 지정 추진해 노인복지를 증진하고 '장수밥상'을 괴산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낳기만 하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괴산, 인구 5만의 괴산을 만들기 위해 임산부 의료지원 예산증액, 산후조리원 설치·태교마을 유치, 명품 어린이집·유치원 육성, 소아과 의사 배치 등 소아전문 의료 확충, 괴산 중고생 해외연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수 관사를 군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개방하고 여성 문화강좌·취미활동 지원 확대하겠다"며 스포츠타운 건립(전국대회 개최기준), 그라운드 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 체류형·고부가가치형 관광 육성도 약속했다.

나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지역의 경쟁력 있는 유·무형 자원과 연계한 특화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돈이 되는 관광사업 육성, 교육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늘려 젊은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젊은 괴산 프로젝트, 절임배추에 준하는 경쟁력 있는 괴산 상품 개발 및 판매증대, 11개 읍·면과 282개 마을별 특화된 발전전략 수립·추진을 꼽았다.

나 후보는 무소속 후보임을 강조하며 "정당은 국회에나 필요한 것이지 괴산군수에게 정당은 필요하지 않다. 정당의 눈치나 보고 정당에 발목 잡히는 군수가 아니라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끝>

/ 안순자기자

◇나용찬 후보 프로필

△생년월일:1953년 11월11일(63세) △주소:괴산군 괴산읍 남산1길 △직업:행정사 △학력: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경력: 전 경찰공무원(총경), 현 한국보훈학회 부회장 △재산신고액: 11억1천947만4천 원 △병역신고사항:군복무를 마친 사람 △납세실적:4천978만3천원 △전과기록 유무:없음 △입후보 횟수: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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