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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괴산군수 무경선 공천 파열음

남무현 전 조합장 단수 공천에
낙천 후보들 무소속 출마 불사
김춘묵 재심청구 결과 '관심'

  • 웹출고시간2017.03.16 12:53:35
  • 최종수정2017.03.16 20:05:31
[충북일보=괴산]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의 단수 공천에 반발하고 나섰다.

낙천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상황이어서 공천을 둘러싸고 내분이 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남무현(64) 전 불정농협 조합장을 괴산군수 보궐선거 본선 주자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경선 규칙을 정해 오는 18∼19일 본선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천위는 지난 13일 예비후보 3명을 상대로 공개면접을 실시하고 남 전 조합장을 공천했다.

남 전 조합장은 경쟁자인 김춘묵(57) 전 서울시 지방시설 서기관, 박세헌(56) 청풍종합관리㈜ 대표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경선 방식이 아닌 단수로 본선 후보를 공천하자 경쟁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공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춘묵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중앙당이 특정 후보를 전략 공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세헌 예비후보도 "중앙당이 괴산지역 여론을 수렵하지 않고 전략 공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처럼 전략공천을 둘러싼 내분이 격화하면서 괴산군수 보궐선거판은 당분간 공천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송인헌(61) 전 충북혁신도시 본부장을 보궐선거 본선 주자로 확정, 선거전에 들어갔다.

국민행복당 박경옥(여.44) 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용찬(62)·김환동(67) 예비후보도 보선 본선 레이스를 펼친다.

김 전 서기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3~24일, 투표는 내달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 11개 읍·면·동 19개(잠정)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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