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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3 18:40:37
  • 최종수정2017.04.03 18:40:37
[충북일보] 오는 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로 지역민의 관심은 저조하다. 후보자 공약에 대한 검증도 없이 치러지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본보는 군민의 알 권리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기호순)의 공약과 군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김환동 후보는 "군민의 큰 일꾼이 되어 괴산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8대 도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물러나 군민과 어울리며 성실하게 살아왔다"며 "의정 활동을 통해 몸소 체험한 정치·행정의 경험을 살려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괴산'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농가 소득증대를 비롯해 맞춤형 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농촌 전통문화 체험과 연계한 관광산업, 투명한 맞춤형 행정 정착 등을 6개 분야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농업의 성장 없이 괴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생산부터 판로까지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세부 정책으로는 농축산물 생산비 최저가격보장제 조기 정착, 직거래활성화 등 6차 산업 육성, 귀농·귀촌 전담센터 운영,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고령화에 따른 전문치료센터 기능 강화, 70세 이상 군민 교통카드 발급,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보훈 수당 인상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행복한 괴산복지 실현하겠다"며 "가칭 '괴산군희망울타리'를 구성하고 사회복지기금을 확대해 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제산단 조기 분양(현재 33.45%)과 아파트 건립 등으로 지역경제의 등불을 밝히겠다"며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중원대 기숙사 등 문제 조기 해결 대책 강구도 약속했다.

이밖에 "달천강(괴산~목도) 뗏목 재현 등 체험관광산업을 확대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며 "군립 도서관·영화관 건립을 통한 문화지구 조성, 스포츠 타운 구축 등 돈 버는 문화·체육·관광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또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소통하는 경쟁력 있는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 능력 성과중심의 투명한 인사, 군수판공비 공개 등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0평생을 괴산 농민과 서민과 살며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온 괴산 토박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 곁에서 사람답게 사는 살맛 나고 희망 넘치는 괴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김환동 후보 프로필

△생년월일:1950년 2월11일(67세) △주소: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직업:농업 △학력:주성전문대학(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졸업 △경력: 전 남산농약마트 대표, 전 충북도의원(7·8대) △재산신고액: 8억5천996만 원△병역신고사항:군 복무를 마친 사람 △납세실적:5천587만7천 원△전과기록 유무: 2건 △입후보 횟수: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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