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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0 13:02:27
  • 최종수정2014.11.20 13:02:18
제천시가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세명대 하남캠퍼스 설치와 관련해 캠퍼스추진을 절대적으로 저지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히고 "세명대 하남캠퍼스 추진은 국가정책기조와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법률 개정작업과 함께 지역과 대학이 반드시 상생 발전의 틀 안에서 상호 존립기반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를 살리기 위한 세명대 측의 순수한 동기는 이해할 수 있지만 여러 관점에서 하남캠퍼스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제천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세명대학교를 중부권 최대의 명문사학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명대는 14만 제천시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동반성장이라는 지혜롭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학교측의 캠퍼스 추진 포기를 우회적으로 종용했다.

이 시장은 하남캠퍼스 저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송광호·박수현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 방문 및 촉구활동 지속적인 전개하고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3학년도까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이달 중 마련될 대학 구조개혁 최종 평가방안에 대한 세명대 측의 대응책 준비에 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명대가 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제천시는 하남시와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세명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설명하고 대학이 제천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어려움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며 특히 거시적 안목에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양 지방자치단체와 도시간의 갈등으로 심각한 사회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크다는 사실을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세명대 하남캠퍼스 추진과 관련한 시의 입장 표명 이외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 한국 11개 도시와 함께 참가해 '제천시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 및 다양한 세일즈활동을 통해 34개국 474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국제사회에 떠오르는 도시로서의 제천의 국내외적 위상을 높였음을 밝혔다.

또 2015년 주요예산 확보활동으로 국정감사기간까지도 중앙 각부처와 국회 및 충북도청을 방문하는 등 온힘을 기울여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날 열린 브리핑을 기점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열린 시정을 시민과 함께 펼쳐가고자 12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시정브리핑을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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