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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하남분교는 지역상생 외면하는 기만"

설립반대 운동본부, 생존권 위협에 시민 결의 보여야
제천시와 시의회, 국회의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4.11.19 13:52:55
  • 최종수정2014.11.19 16:34:11

세명대 하남분교 설립반대 운동본부가 "세명대의 하남분교 추진은 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을 외면하는 기만이자 허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운동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12일 세명대가 밝히 하남분교의 공개추진계획 발표는 제천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당장이라도 추진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명대는 입학정원 감소에 따른 신입생 유치전략의 일환으로 분교를 설치한다고 하지만 향후 자기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하남분교의 확장은 자명한 일"이라며 "특히 대표적인 의료계열인 한의대의 제천 잔류는 아예 언급조차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하남시 역시 한의대와 한방병원의 유치를 공공연하게 선언하고 추진 중"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운동본부는 "현재 세명대가 주장하는 저출산에 따른 입학자원 감소는 우리 사회 전체가 겪어야 하는 문제"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지 사회적 책임까지 도외시하는 분교나 이전 같은 수단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운동본부는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책임져야할 교육환경 조성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냐"고 반문하며 "이제라도 동반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혁신안을 모색하고 상생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세명대 분교 추진은 시민 모두와 후손들의 미래가 걸린 절박한 사안"이라며 "송광호 국회의원과 이근규 제천시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운동본부는 "일부 시민들의 경우 세명대 분교가 가져다 줄 지역피해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일부 관계인들의 이해관계로 치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집결된다면 충분히 이를 저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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