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모델로 '우뚝'

11일 한창섭 행안부 차관 앞에서 우수 사례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3.05.11 17:12:56
  • 최종수정2023.05.11 17:12:55

증평군은 11일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간담회를 열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충북도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좌구산 명상의 디라를 건너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11일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간담회를 열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충북도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를 선보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 자리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요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군수가 꼽은 성공 요인은 관계 인구 형성과 홍보 방식의 다변화다.

군은 1읍 1면의 특수성과 적은 인구, 지자체로서의 짧은 역사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 인구 형성에 집중해 왔다.

생활인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과 경계를 접한 지역 주민이 증평군이 운영하는 시설 이용 시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상 지역은 청주 북이면, 괴산 사리·청안면, 진천 초평면, 음성 원남면으로, 군은 이곳 주민들이 오랜 기간 증평을 중심으로 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인근 지자체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많다고 판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여는 등 집중 홍보도 이어갔다.

이 군수는 "출향 인구와 관계 형성에도 공을 들여 굵직굵직한 행사에 출향인을 초청하고 예우한 결과 출향 인사들의 기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군 의회와 농협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공격적인 홍보 △홍보대사 적극 활용 △답례품 전시회와 각종 이벤트 개최 등 다방면으로 펼친 홍보도 성공 요인으로 들었다.

향후 기부 지속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기부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 △매력적인 답례품 추가 발굴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증평군은 기부자에 대한 추가 혜택 제공과 명예의 전당 운영 등 기부자 예우를 위한 근거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간담회 후에는 좌구산 휴양랜드를 둘러보며 6월부터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천문대, 줄타기 체험시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증평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청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증평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달 7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10일 기준 누적 모금액은 1억1천324만 원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