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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17 16:17:53
  • 최종수정2017.09.17 16:20:46
[충북일보] 프리미어 일식코스요리 전문점 '신시향'은 일식 요리에 대한 박종옥 대표 부부의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박 대표는 1990년부터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했다.

서너 명 남짓한 직원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20배 이상 규모로 성장해 2017년 '청주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남다른 사업 수완을 자랑하는 남편의 역할이 컸다.

사업차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았던 남편이 선택하는 식사 메뉴는 언제나 일식이었다. 원래 일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격식을 갖춘 분위기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공간 확보가 중요했던 탓이다.
일주일에도 두세 번씩 일식집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안목이 생겼다. 권역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덕에 다양한 지역의 일식 요리를 접하기도 했다.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새롭게 올라오던 상가를 눈여겨보던 부부는 새로운 도시에 적합한 향기로운 공간을 만들어보기로 뜻을 모았다.

박 대표는 처음 시작하는 분야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사업가로서의 자신감이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사업을 이끌어갈 자신이 있었다.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과 경험에서 우러난 안목은 일식 요리 전문점의 기준을 정했다. 인테리어도 부부가 직접 참여해 흔히 볼 수 없는 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벽지와 전등까지 방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탄생한 인테리어는 부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없다.
신시향의 음식들은 재료의 신선함을 기본으로 심미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다. 묵직하지만 선이 고운 기와에 담아내는 요리가 있는가 하면 생선조림 속 무와 당근조차 각각의 모양을 갖췄다.

제철 해산물로 구성되는 요리들은 자주 오는 손님들에게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식사를 마친 후 제공되는 직접 구운 빵과 지인의 농장에서 조달하는 오미자 차 또한 차별화 된 요소다.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신경 쓰는 친절한 서비스는 언제나 최우선 과제다.

신시향의 코스요리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최우수 고객인 남편이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평가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나오는 음식마다 눈으로 감탄하고 충분히 음미하면 된다. 신시향 앞에 붙은 '프리미어 일식코스요리 전문점'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이유다.
◇블로거들의 한줄 평

블로거 강미성-메인 메뉴인 회가 먼저 나와 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맛과 향이 강한 음식들이 먼저 나오곤 하는 일반 일식코스요리와 다르다.

블로거 윤수정-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방이 많이 마련돼 있어 모임장소로 적합할 것 같다.

블로거 장동민-두툼하면서도 먹기 좋은 회가 신시향의 매력이다. 수준 높은 곁들임 음식들로 입이 호강했다.

블로거 서미연-기본이 잘 갖춰진 집이다. 회를 회답게, 음식을 음식답게 순서대로 즐길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 솜씨도 좋다.

블로거 신승호-야외 테라스와 넓은 공간 등 일식집 가운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요리가 담긴 모양부터 정성이 가득 느껴진다.

블로거 최은경-고급스런 분위기와 특별한 요리 코스가 손님 접대용으로 딱이다. 나 또한 잘 대접받고 온 기분이 든다.

블로거 오은주-깔끔한 내부에 곱게 담아낸 차림새부터 음식을 기대하게 만든다. 기대가 큰 데도 실망이 없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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