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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 10곳 중 9곳 지진에 무방비

2020년까지 내진보강 사업 마쳐도 도내 학교
내진 적용률 20%대 불과…추가 예산 확보 시급

  • 웹출고시간2016.09.17 15:50:01
  • 최종수정2016.09.18 18:49:33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 대부분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84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내진 성능이 적용된 학교는 전체의 12.6%인 61개 학교라고 밝혔다.

각급학교중 특수학교는 9개교 중 2개교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보강을 마쳐 내진성능 적용률이 22.2%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가 126개교 중 20개교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적용돼 15.9%, 초등학교가 267개교 중 30개교로 11.2%였으며, 고등학교는 82개교 중 9개교만 지진에 견딜 수 있어 내진성능 적용률이11%에 그쳤다.

도내 일선 학교의 내진 대상 건물 1천546동 중 1천174동이 내진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내진 대상 건물 중 내진설계가 반영된 건물은 344동으로 내진보강작업을 마친 건물은 28동으로 전체의 24.1%에 불과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1억여 원을 투입해 29개 학교에 내진보강작업을 마쳤고 오는 2020년까지 내진 보강 추진 계획도 132억여원을 들여 28개 학교에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2020년까지 내진보강 사업을 마쳐도 도내 학교의 내진 적용률은 20%대에 불과해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래된 학교가 많어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추가 예산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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