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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매뉴얼 제각각…고3 교실도 '흔들'

귀가조치, 자율귀가, 정상수업 등
수능시험 앞둔 수험생들 술렁

  • 웹출고시간2016.09.20 19:03:54
  • 최종수정2016.09.20 19:04:10
[충북일보] 지진이 발생하면서 충북도내 일선 고등학교도 지진의 후유증으로 흔들거리고 있다.

이유는 지진이 발생하자 학교별로 대응이 제각각이다. 일부 학교는 야간자율학습생들의 전원귀가조치 또는 자율귀가, 정상수업 등으로 학교마다 대응 매뉴얼이 각기 달라 고3교실도 '흔들'거리고 있는 것이다.

9월 12일, 9월 19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경주에서 일주일 시차를 두고, 비슷한 시각에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평소 같으면 책 넘기는 소리만 났을 고3 교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유는 땅과 몸이 흔들리는 지진 경험을 한것도 있지만 야간자율학습에 집중할 시각에 일주일 간격을 두고 연속 발생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는 고민이다.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 오후 8시32분, 일주일이 지난 19일 오후 8시33분에는 진도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2017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일(11월17일)을 59일 남겨둔 날로 지진 발생시간이 오후 8시 32~33분으로 수험생들이 한창 공부에 열중일 때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학교는 고3 수험생에 대한 매뉴얼은 천차만별이었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9일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했던 청주시 내 22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치 현황 파악결과 7개 학교는 학생들을 즉시 대피하도록 안내한 후 귀가 조치했다.

고3 수험생을 제외한 1~2학년만 귀가 조처한 곳은 5개교, 귀가할지 말지를 학생 자율 판단에 맡긴 곳은 2개교, 정상수업을 진행한 곳은 2개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교실에 대기하도록 조처했던 학교는 3개교 였다.

4개 학교는 지진 발생 조치 현황을 파악할 수 없었다. 관리자(교장·교감)나 당직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서다.

22개 고교 중 지진동이 느껴지자 모든 학생을 즉시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한 학교는 11개교였다.

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17분 후인 오후 8시50분, 도교육청은 211개 중·고교 교감에게 긴급 전자메일을 보낸 후 유선전화로 자율학습 중인 학생을 안전하게 대피·귀가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A고교 고3 담임 교사는 "수능을 코앞에 두고 천재지변이 잇따라 발생해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관리자들이나 도교육청에서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지진 규모나 진도에 따른 행동요령이 있지만, 진앙과의 거리까지 계산한 세부 매뉴얼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 실정에 맞는 행동요령을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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