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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재선거…상대 후보 비난 수위 고조

펀드 조성 진실 놓고 공방
상대 흠집내기 수위 높여
유권자들 실망감 커져

  • 웹출고시간2016.04.11 18:06:03
  • 최종수정2016.04.11 18:06:07

기자회견하는 이언구 새누리당충북도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유승사무처장

[충북일보]4·13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가 상대후보자 간 불법선거 폭로 등 막가파 식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 간 상대 흠집내기의 단초가 급기야 양당 도당으로까지 번지면서 비방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결국 공명선거를 다짐하자는 약속은 깨지고 이전투구의 선거전으로 와전된 셈이다.

이로 인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막판에 '펀드 조성의 진실 공방'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언구 새누리당충북도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1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와 충북도당이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판을 흐리고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작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9일 (김종필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정치자금 모금용 금융펀드가입서 1천부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단배포 했고 이 사실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해 자칫 재선거의 우려도 있다고 더민주당충북도당이 성명을 통해 밝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신중히 검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본부장은 "(더민주당이)말하는 펀드가입서는 사전에 선관위의 검토와 유권해석을 받은 정당한 용지다. 다만 배포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이를 선관위가 고발한 것을 마치 후보자가 시켜서 벌어진 큰 사건인 냥 상대후보는 호도하고 있다"며 "수사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침소봉대해 재 선거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법적대응을 재차 강조 했다.

이어 "진천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공명선거를 위해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선관위가 나서 줄 것을 촉구하며, 더민주 후보와 충북도당은 진천군민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아님 말고 식의 카더라 통신을 멈추라"고 정 조준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새누리당충북도당과 김종필 후보는 사실왜곡을 중단하라고 싸잡아 비난하며 즉각 반박했다.

김유승 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 공동사무처장은 11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는 지난 3월28일 진천군선관위가 펀드 불법모집으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유권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 했다.

그는 "불법선거로 (김 후보)본인이 검찰 고발된 펀드 사건에 대해 반성은커녕 상대 후보의 문자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자극적인 문구들을 사용해 사실을 은폐하고 유권자들을 호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처장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처럼 신뢰성이 떨어진 자당 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후보를 법적조치하겠다고 운운하는 저의를 알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제라도 군민 앞에 사죄하고 진실 되게 용서를 구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 했다.

이처럼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펀드문제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면서 혼탁선거를 염려하는 유권자들의 곱지 않은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선거는 전임군수의 도중하차로 잠재적 답보 상태인 군정을 더 활기차게 이끌어 갈 군수를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인데 막판에 진실 된 정책 대결은 온데간데없고 서로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실망이 크다"며 "과연 혼탁한 선거 속에 선출 된 새 군수가 제대로 군정업무에 몰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고 선거판을 꼬집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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