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수 재선거' 사전투표 결과 따라 판가름

지난 6·4 지방선거 투표서
김종필-유영훈 후보 접전
당락은 사전투표서 나뉘어
이번 선거도 비슷한 양상
당 vs 당 대결도 불가피할 것

  • 웹출고시간2016.03.09 18:22:03
  • 최종수정2016.03.09 18:22:08
[충북일보=진천] 4·13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진천군수 재선거의 당락 여부가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유영훈 후보가 지역에서 별반 큰 차이 없는 고른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개표 결과 가장 표가 밀집돼 있는 진천읍에서 전체 유효투표 1만3천73표 중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가 5천310표를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후보가 5천348표를 획득해 48표 앞섰다.
덕산면은 2천694표 중 김 후보가 1천235표, 유 후보가 1천218표를 얻어 김 후보가 17표차로 이겼다.

문백면은 1천914표 중 김 후보 836표, 유 후보 608표, 백곡면은 1천206표 중 김 후보 691표, 유 후보 383표, 이월면은 3천393표 중 김 후보 1천539표, 유 후보 1천241표, 광혜원면은 4천116표 중 김 후보 1천926표, 유 후보 1천792표를 획득해 김 후보가 모두 앞선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유영훈 후보 고향인 초평면에서 1천934표 중 김 후보는 516표를 얻어, 1천287표를 획득한 유 후보에게 771로 졌다. 지역에서는 이처럼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당락은 사전투표에서 판가름이 났다.
사전투표는 7천373명이 투표해 김종필 후보는 2천791표를 유영훈 후보에게는 3천571표를 몰아 줬다. 결과적으로 김종필 후보는 전체 1만3천37표(42%)얻어 1만3천300표(42.8%)를 획득한 유영훈 후보에게 263표차이로 분패 했다.

지역에서 김 후보와 유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사전투표에서 표가 갈려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된 셈이다.

또 이와 함께 무소속 출마자들의 예상외의 선전으로 당락에 큰 영향을 줬다.

무소속 김원종 후보는 전체 4천39표(13%)를 득표 했다. 남구현 무소속 후보는 701표(2.25%)의 표를 얻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 쏠렸던 표심 향방에도 이번 선거에 적잖은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지난번 선거결과를 토대로 지역에서 후보자들에게 고른 득표가 가정되면 결국 이번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얼마나 할 것인가에 따라 당락 판가름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특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당과 당의 대결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표심 향방에도 변화가 예고 된다.

아직 이른 판단이지만 현 상황에서 새누리당 김종필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가 맞붙게 될 경우 아주 작은 표차이로 서로의 운명이 결정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낙선 후 새누리당 김종필 예비후보는 꾸준히 지역 표밭을 다져오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는 전임 군수의 텃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 두 후보예정자들은 현재 발품을 팔아가며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미약하지만 서서히 불고 있는 선거열풍 속에서 과연 얼마나 누가 유권자 표심을 더 자극하느냐도 본선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4지방선거에서는 전체 5만2천231명 선거인수 중 3만1천683명이 투표해 60.7%의 투표율을 보였고 유효 투표는 3만1천77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