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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단수 특위, 도수관로 되메우기 작업 불허

"이음부 파손 등 사고 원인 규명 철저 필요"
사전 업무 정보 부족·수습 대응 미흡 등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5.08.23 18:37:10
  • 최종수정2015.08.23 19:45:59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1일 지북동 도수관로 연결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 1~4일 상당구와 청원구, 서원구 11개동 주택·상가 2만여곳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3일자 1면, 4일자 1·3·6면, 5일자 2·6면·6·7일자 2면, 10일자 1면, 11·12일자 2면,13일자 3면, 17·20·21일자 2면>

특위는 지난 21일 긴급 특별위원회의를 열고 단수 사고의 원인인 도수관로 이음부 파손 등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요청한 도수관로 되메우기 작업을 불허했다.

김병국 의장과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단수 사고를 야기한 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 지북동 도수관로 설치공사 감리업체 관계자로부터 도수관 연결공사 사고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의장과 특위 위원들은 도수관로 1차 파손 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작업에 나서 2차 파손이 발생했다며 감리업체의 시공경험 부족과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의 업무 정보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어 사고 후 수습 대응이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한 뒤 시간대별 사고 수습 대응상황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특위는 지북동 도수관로 설치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고 상수도사업본부와 청주시 사고원인 조사위원회, 공사업체 등이 요구한 도수관 되메우기 작업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다.

상수도사업본부 등은 도수관 내부 수압 변화 등 때문에 도수관(지난 21일 기준 2㎝)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어 이음부 파손이 우려되는 만큼 도수관을 고정시킬 모래를 채우는 작업(되메우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춘배 사고원인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모터펌프로 물을 뿜어 올리는 과정에서 도수관에 진동이 생기고 이 진동 때문에 도수관이 침하하고 있다"며 "도수관 변형이 2차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되메우기 작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위는 사고의 원인이 도수관 연결 시공상의 문제인지, 도수관 내부 압력 때문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되메우기 작업을 한다면 사고 원인 은폐 의혹 제기 등 철저한 원인규명이 어렵다며 불허했다.

대신 진동으로 인한 도수관 침하는 도수관 주변을 콘크리트 등으로 보강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으라고 요구했다.

특위는 오는 25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상수도사업본부 등 관계부서에 요청할 자료 목록을 심의 요구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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