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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도마위에 오른 청주시의회

단수사태 조사특위 구성 돌연 취소… 일각서 "연수 일정 조정 불가피 포기"
시의회 "市 집행부 조사위 운영 때문"

  • 웹출고시간2015.08.10 19:25:59
  • 최종수정2015.08.10 19:25:29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해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구성을 예고한 청주시의회가 돌연 구성 계획을 취소했다.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병국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수돗물 단수 사태 진상조사 특위 운영 취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김기동 부의장 등은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수도 단수사고 조사특위를 만들어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시 집행부가 사고원인조사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해 시의회는 그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원들은 집행부 사고원인 조사 위원들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그러나 집행부의 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의회가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집행부가 조사위원회를 가동했는데, 의회가 또 조사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시의원들이 시 집행부 조사위원회에 함께 참여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아 일단 시 집행부에 맡기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수돗물 단수가 계속된 지난 3일, 9월 열릴 임시회 때 수돗물 단수 사태 진상조사와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특위를 구성해 시의회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고 했었다.

시의회가 조사특위 구성을 1주일만에 '없던 일'로 한 배경으로 다음 주부터 예정된 해외연수 일정 때문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에서 단수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며 시의회의 특위 구성 시기를 앞당길 것을 촉구하고 나서자 예정된 해외연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특위 자체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재정경제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 오는 21일~28일 호주와 뉴질랜드, 복지교육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9월1일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난다.

농업정책위원회 오는 17일 회의 열어 구체적인 일정과 방문국가 최종 결정 예정이다.

김 의장은 국외연수 때문에 특위 운영을 포기한 것이냐는는 기자들의 질문에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연수를 앞둔 한 시의원은 "국외연수를 위해 특위 운영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연수 일정은 단수사태 이전인 지난달 말 결정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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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