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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제천시 방문, "철도박물관 죄송"

철도박물관 대신 버금가는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약속
일부 시민단체 집회 갖고 이 지사에 "강원도로 가겠다"

  • 웹출고시간2016.04.24 15:34:11
  • 최종수정2016.04.24 15:34:55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지난 22일 제천시를 공식 방문해 철도박물관 후보지 선정 무산으로 뿔난 제천시민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지난 22일 제천시를 공식 방문해 철도박물관 후보지 선정 무산으로 뿔난 제천시민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지사는 "제천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미달해 방법이 없었다"며 "국토부가 철도박물관 후보지 추천을 받으며 주변 도시 인구가 100만명 이상에 달하고 박물관 입지가 기차역에서 도보 30분 이내여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배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천은 원주와 영월, 정선, 영주, 충주 등 인근 지역을 합쳐도 91만명에 그쳤지만 청주 오송은 370만명으로 전국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후보지 선정위원들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며 "철도박물관 건립 장소가 충북으로 국한됐다면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제천을 염두에 뒀을 텐데 전국의 다른 지역과의 경쟁력 차원에서 청주 오송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제천시민의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제천지역 일부 인사들은 "10년 전 혁신도시 선정 땐 이원종 지사에게, 이번엔 이시종 지사에게 당했다"고 원색적인 표현으로 철도박물관 후보지 탈락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제천 홀대론을 충북도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철도박물관 후보지 선정을 도지사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며 "이미 정부에서 기준을 정했고 객관적인 선정위원들이 심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박물관이 제천의 명운을 걸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철도박물관보다 더 효과가 큰 사업을 발굴해 제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충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체엔 북부와 남부에 유치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제천은 한방바이오와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제천시민의 노여움이 사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천시청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제천의 철도박물관 후보지 탈락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보고 차에서 내렸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

제천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던 시민 50여명은 "오래전부터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제천이 배제된 건 부당하다"며 "제천을 강원도로 바꿔야한다"며 이 지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일행을 막아서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고성을 지르기도 했으나 충북도와 시 관계자들이 제지해 별다른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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