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4.20 18:47:00
  • 최종수정2016.04.20 18:47:17
[충북일보] 국토부에 추천할 국립 철도박물관 충북 후보지가 결정됐다.

충북도 후보지추천위원회는 20일 유치전에 뛰어든 청주시와 제천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청주 오송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추천위는 이날 현지 실사를 위해 오전 제천, 오후 청주를 각각 방문했다. 이어 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내부 경쟁은 끝났다. 이제 충북으로 유치가 관건이다. 경기도 의왕시 등은 지금 이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자체는 물론 전 시민이 나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전국 17개 도시가 경합 중이다.

충북도 최종 추천 후보지를 결정한 만큼 도민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철도박물관 충북 유치의 당위성을 여러 차례 주장했다. 그 효과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국립 철도박물관 사업엔 모두 1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1년 말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철도역사문화관, 철도산업과학기술관, 어린이철도테마파크 등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설이 포함된다.

충북도는 철도박물관을 유치하면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만 되면 충북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있었던 불협화음이나 갈등을 털어내고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 충북은 경기도 의왕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경기 의왕시의 사업 유치 의지가 아주 강하다. 이미 15만 시민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시의회 건의문 채택과 각계의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국내 유일의 '철도 특구'라는 강점까지 갖고 있다.

추천위가 고심 끝에 000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한 이유는 충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충북도 정치권은 물론 도민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국립 철도박물관은 미래의 충북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시설이다. 충북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 효과도 가져 올 수 있다. 무엇보다 도민의 문화적 삶의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일단 충북 오송과 경기도 의왕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2곳만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충북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중요하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강력한 의지 표명을 다시 한 번 더 요구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