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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vs제천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전 본격화

국토부 "1곳만 추천, 없으면 충북 배제"
충북도, 이달 중 최종 후보지 결정
총선 공약 정치권 자존심 대결 시동

  • 웹출고시간2016.04.17 19:23:30
  • 최종수정2016.04.17 19:23:30
[충북일보] 속보=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청주시와 제천시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3월30일자 2면·31일자 1면, 4월15일자 1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1시·도 1후보지'라는 추천 기준에 따라 조만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청주시와 제천시는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토부가 충북도에 '국립철도박물관 입지 후보지 추천에 대한 회신'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청주와 제천 가운데 1곳을 최종 후보지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추천이 없으면 충북을 국립철도박물관 선정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단서도 달렸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평가 절차를 거친 뒤 청주와 제천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 지자체와 정치권의 논리전이 치열하다.

청주에서는 더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제천에서는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당선자가 모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공약했다. 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고, 권 당선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국토부 출신이다. 이들의 자존심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청주 오송은 경부·호남고속철도가 지나가는 X축 국가철도망의 중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철도완성차시험시설 등 주요 철도관련 인프라 역시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가 진행한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연구' 결과에서도 오송이 경기 의왕시와 함께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제천은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점이다.

제천은 충북선과 중앙선, 태백선이 만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했고 동양 최대의 열차 조차장역, 국내 최초의 전기기관차 출발지다.

변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의 경우 이미 국토부로부터 최상위 평가를 받은 지역"이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충북의 도세를 선정 가능성이 높은 청주로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천의 입장에서도 쉽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부지 매입을 지외하고 1천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다 철도역사문화관, 어린이철도테마파크 등이 연계된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천의 '관광'이라는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과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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