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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21> 나경(羅經)사용법과 출입문의 선정비결

주택 풍수 이야기 ( 70 )

  • 웹출고시간2008.07.21 19:3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주택의 출입문인 문호(門戶)를 판단하여 정하듯 단정(斷定)함에 있어서는 팔택정전법에 기초를 함이 올바른 것이다. 그리고 주택(本宅) 내에서 중앙(太極)을 정함에는 가족들 모두가 모이고 흩어지는 응접실이고, 장사를 하는 상가(商家) 내에서 중앙(太極)을 정함에는 점방(店房)인 가게가 그 중심인 센터에 해당함이다.

그러므로 제아무리 정교한 풍수이론을 터득했다고 하드래도 나경을 하침(下針)해 내려놓는 곳이 올바르고 정밀하지 않으면 앞에서 탁월한 풍수공부를 하였다고 하드래도 판단이 적중하지 않게 된다.

나경(羅經)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석(磁石)의 침(針)이다. 통서(通書)에서는 반침(盤針), 즉 나경의 법이라하고 있다. 방위를 정하고 씀에 있어서 한대(漢代)의 초에는 12지(支)방위만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당대(唐代)에 처음으로 4유(四維:艮巽坤乾)·8간(干:甲乙丙丁庚辛壬癸)의 방위를 추가로 첨가해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니, 즉 12지(支)·4유(維)·8간(干)을 모두 합쳐서 24산(山)방위를 쓰게 되었다.

나경을 하침(下針)하여 내려놓는 법을 살펴보면 고래(古來)로부터 제가분연(諸家紛然)하여 유파별로 그 이론도 많고 혼잡해서 한 가지로 통일된 것이 없었다. 종경통서(宗鏡通書)라고 해도 나경과 관련한 명설(明說)은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와 통덕류정서(通德類情書)만이 크게 그 간요(肝要)를 얻는다고 할 수가 있음은, 대체로 방도(方道)를 선택하고 가택상(家宅相)을 생각하는 게 좋음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모서리와 구석을 말하는 방우(方隅)를 정하지 않으면 그 적당(適當)을 얻을 수가 없음이기 때문일 것이다.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에 이르기를 중궁(中宮)을 정하는 방법과 층수(層數)를 논하는 일도 아직 정교하지 않고, 장척(丈尺)을 논하는 것도 또한 매우 정교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방위는 눈(目)의 보이는 곳으로서 정한다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택에서 대문(大門)과 같은 경우를 방위로 측정해 볼 때에는 오늘날의 응접실(應接室)을 중앙(太極)으로 정해서 본다. 대문은 타인이 출입하는
문호다.

그래서 타인이 문(門)으로 들어오는 것은 그 집(家宅)의 주인에게 볼 일을 말하고 전하기 위해서 통하는 로소(路所)이기에, 그 집의 주인(主)이 입래(入來)하는 손님(客)과 응대(應待)하는 자리인 응접실(主客接點)에 나경(磁石)을 내려놓고(下針)서방위를 격정을 함이 바름이다.

이렇게 응접실에서 방위를 측정하여 그 집의 길방(吉方)에다가 출입문(門入口)를 열어야 함인 것이다.

그래서 손님(客)이 기다리는 현관(玄關)이 있다면 현관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곳에서도 그 사용이 빈번(頻繁)한 장소, 즉 모두가 자주 사용하는 곳을 중앙(太極)으로 함이 바르다.

그러므로 주거목적의 일반주택에서 출입문을 여는 방위측정의 하침(下針)장소는 응접실이나 현관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농사(農事)를 목적으로 하는 농가(農家)나 축가(畜家)는 농축산에 중대한 용건(要用)을 해결하거나 일을 처리하는 자리(坐)를 중앙으로 해야만 한다.

그리고 장사(商賣)를 목적으로 하는 상가(商家)는 점포(店鋪)의 계산대(計算臺)에 나경(磁石)을 하침해 내려놓고서 그 집의 생기(生氣)와 연년(延年) 등의 길소(吉所)방위를 격정한 후에 문출입구(門出入口)를 열어야만 나경의 바른 사용이다. 즉 통덕유정서(通德類情書)에 이르기를 가상(家相:住家/農家/畜家/商家)에서 센터(太極)인 중궁(中宮)을 정하는 법이 중요하기에 그 형세를 봄에 있어서는, 그 존귀(尊貴)한 것을 먼저 취하여 주(中心)로하고 사방으로 굽어보는 것이라 했다.

즉 대문과 같은 출입문을 격정 하고자 할 때에는 응접실과 현관을, 점포의 경우에는 가게의 계산대인 장장(帳場)을 중앙으로 해서 정함이 가장 중요한 출입문선정의 비결임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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