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병한의 Newbeing칼럼<141> 우물이 주방 옆에 있거나 마주보면 대흉

주택풍수이야기(90)

  • 웹출고시간2008.12.08 20:1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우물이 주방(부뚜막)의 옆에 있으면 대흉

황제택경(黃帝宅經)에 우물이 부뚜막의 옆에 있게 되면 허망하고 헛된 소모를 뜻하는 허모(虛耗)가 빈번해진다고 하고 있다. 오행 중에 '화(火)대(對)금(金)[火剋金]' '금(金)대(對)목(木)[金剋木]' '목(木)대(對 토(土)[木剋土]' '토(土)대(對)수(水)[土剋水]' '수(水)대(對)화(火)[水剋火]'는 상극의 관계다. 그러나 그 형태를 바꿔서 쓰이면(用)서 한편으로는 또한 덕(德)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첫째 화극금(火剋金)에서 비록 화(火)는 금(金)을 녹이고 삭(·)이지만, 반면에 금(金)을 반죽하듯 단련(鍛煉)하여 그릇과 같은 기물(器物)들을 만들어 내기에 이는 화극금(火剋金)의 덕(德)이라 할 것이다.

둘째 금극목(金剋木)에서 비록 금(金)은 목(木)을 상극하여 내려치지만, 반면에 목(木)을 썰고 밀듯 만삭(挽削)해서 쓸모가 있는 용재(用材)로 바꾸어 주므로 이것 또한 금극목(金剋木)의 덕(德)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목극토(木剋土)에서 비록 목(木)이 토(土)를 극한다고는 하지만, 나무(木)의 뿌리가 단단한 흙덩이(土)를 부수어주어 오히려 초목을 생육하는데 필요한 토양으로 만들기에 목극토(木剋土)의 덕(德)이 나타나고 있음이다.

넷째 토극수(土剋水)에서 비록 토(土)가 수(水)를 극한다고는 하지만, 토(土)와 수(水)가 서로 섞이어 반죽되듯 연합(練合)해서 질그릇과 같은 생활의 도기(陶器)를 만들어 냄이니 이것도 또한 토극수(土剋水)의 덕(德)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가 서로 상극하지만 그 쓰임새면에서 보면 한편으로 유용해서 그 덕을 나타내고 있음이다. 그러나 '수(水)대(對)화(火)[水剋火]'의 상극관계는 물(水)이 에너지의 원천인 불(火)을 꺼버리는 관계가 크기에 수극화(水剋火)의 덕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물이 주방(부뚜막)의 옆에 있으면 대흉함인 것이니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우물과 주방(부뚜막)이 마주보는 주택은 대흉

우물(井)과 부뚜막(·)이 서로 마주보듯 향합(向合)을 하게 설계를 하고 두게 되면 최대 흉이 되어 반드시 가족에게 빌미가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족 중에 5장(臟)이 심하게 손상되는 난병이 발생한다. 또 팔택명경(八宅明鏡)에 우물과 부뚜막이 서로 마주보는 것은 남녀의 음란을 주관한다고 하고 있다. 그 이치는 부뚜막은 화(火)를 주관하는 곳이고 우물은 수(水)를 주관하는 곳이다.

그래서 우물과 부뚜막이 서로 마주보면 수화(水火)의 기(氣)가 서로 상극하므로 음양의 살기(殺氣)라고 함이다. 대체적으로 오행상극의 해(害) 중에서 수화(水火)의 상극이 가장 무겁다. 수화(水火)의 2기(氣)는 극하여 끝없이 형상(形象)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홀연히 그 덕(德)을 잃어 유용하게 작용하지 않고, 다만 화(火)의 멸함(滅)을 보면 그친다.

따라서 우물과 부뚜막이 서로 마주보듯 상대(相對)함은 살기가 심하여 모든 거주자들의 기질이 맹렬해져서 사람들과 싸우기를 즐기고 몰상식해져서 손해와 파산으로 선조를 더럽히게 되는 이치가 숨어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