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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32> - 여행과 주거변동에 대한 천지신명의 경고

주택 풍수 이야기 (81)

  • 웹출고시간2008.10.06 21:1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비록 문명시대라고 하더라도 사람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벼슬인 천작(天爵)과 사람이 내려주는 벼슬인 인작(人爵)이 있고 또한 거기에도 구별이 있다. 역(易)에 따르면 화산여(火山旅)의 5효(五爻)에 왕자에게는 여(旅)가 없다고 했다. 즉 왕자가 여행을 하면 그 자리(位)를 잃게 된다고 하고 있다. 이는 천작을 부여받은 사람의 주거변동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이다.

예컨대 옛날 노국(露國)의 왕자가 타국에 견학여행을 갔었는데 밝혀지지 않은 누군가에 의해서 얼굴에 부상을 입었었다. 일반인이라고 할지라도 얼굴인 면부(面部)에의 상처는 일대의 운명이 깨져서 어그러져버린다고 인상학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오국(墺國)의 왕자도 여행을 하던 중에 셀비아 국민에 의해서 상해를 입게 되었는데 이것이 유럽의 큰 전쟁이 일어나는 발단이 되어 주변 여러 나라에게 폐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모두가 천작(天爵)을 가진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일이라는 점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음이다.

그래서 귀족들이 함부로 출행하고 여행하는 행위를 평민이나 민중들은 이를 존경하지 않고 비평과 비난을 하고 저주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즉 귀족들이 함부로 출행하고 여행하는 행위가 귀족의 자리(位)를 잃는 이치가 숨어있기 때문이었다. 경(經)에 이르기를 석가는 세계를 통일할 나라는 동방에 있다고 했다.

역(易)의 설괘전(說卦傳)에 이르기를 제출호진(帝出乎震)이라고 해서 모든 것은 진(震)에서 출발한다고 함인데 진(震)은 동방(東方)이다. 황공하게도 조선시대까지는 세자전하(世子殿下)를 동궁(東宮)이라고 했음은 세자의 자리가 천작임을 알리는 것이다.

따라서 천작을 부여받은 귀족들이 일반 민중들이 행동하듯 하는 평민주의는 대흉이 되고 그것이 빌미가 되어서 반드시 국난을 초래하는 흉조임이니 헤아려서 각별한 주의를 해야함이다.

그래서 천작에 해당하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나 그에 버금가는 벼슬을 갖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의전수행과 경호가 필요한 것이다.

세계를 비추는 태양은 하나다. 나라도 세계를 통일하는 나라가 어딘가에 있을 수 있다. 법은 등불과 같이 어두움을 밝히는 길을 표시한다. 생활이 사치(奢侈)하면서 나태(懶怠)하여 살아가는 세상을 어둡게 하는 사람은 죄악이 많음이고 일을 하지 않고 빈둥대는 사람은 하천(下賤)함이라 할 것이다.

현명하고 유덕한 사람을 비방하면 하늘(天)에 침을 뱉는 것과 같아 오히려 그 침이 거꾸로 떨어져와 자신의 몸을 더럽히게 된다. 정직한 행동을 하면서 주변에 베풀면 한없이 큰 복덩이들이 복래(福來)한다.

그러나 번뇌의 굴레(累)를 벗어나(脫)지 못하는 사람에게 베풀면 메마른 땅인 불모지(不毛地)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음이다. 세상과 인간의 삶은 인형극에서 가는 실인 세사(細絲)로 조종(操縱)되는 인형(偶人)과 똑같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살아가는 거주공간으로서의 주택을 재테크의 수단쯤으로 여기고 재산증식의 핵심인 양난리법석들이다. 거주하는 주택은 태어나서 삶을 시작하는 공간임은 물론이고 성장하고 또한 후손들을 생산하고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생졸(生卒)의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천작을 부여받은 자들이 장기간의 여행을 위한 거주지의 이탈(旅行)로 인해서 발생되는 재앙의 빌미도 이러한데 하물며 거주공간인 주택과 활동공간인 건축물을 가지고서 경제를 부양시키려한 국가들이 어떤 곤경에 처하게 될지는 불을 보듯 자명한 이치다.

1991년의 일본부동산폭락현상이나 올해 미국주택시장거품붕괴에 따른 금융위기현상 그리고 앞으로 중국부동산거품붕괴가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은 모두가 거주공간과 활동공간인 주택과 건축물 등을 가지고 장난치려는 정책의 오류와 인간의 범죄행위에 대한 천지신명의 경고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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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