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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이색학과 탐방 - 충북대 특용식물학과

국내 유일하게 대통령령에 의해 연초학과로 설립 후 지난 2005년 학과명 개편
약용식물 재배·가공·보존 등 체계적 이론·실험 실습 교육… 전통 식물자원 전문인 육성

  • 웹출고시간2015.08.05 15:17:04
  • 최종수정2015.08.05 15:16:35

[충북일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면 우리 선조들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을 함께 넣고 끓인 삼계탕을 먹음으로써 속을 데우고 피부의 열을 식히곤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성식품인 홍삼은 전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천 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인의 대표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같은 보양식재료나 국민 건강기능성식품 홍삼 등을 연구하는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특용식물학과는 특용식물자원의 생산보급, 부가가치 향상, 기능성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한 특용식물 산업화를 교육 목표를 삼고 있다.


특용식물학과는 1968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령에 의해 연초학과로 설립 된 후 기능성 식품 및 물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2005년 특용식물학과로 학과명을 개편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통적인 약용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연구개발과 이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문인 육성을 위해 우수한 약용식물의 재배, 가공, 분류, 보존, 분석실험, 개발, 인체생리 등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이론과 실험 실습을 겸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학과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 '소리내기'는 1987년에 우리소리를 되찾고자 결성된 동아리로 우리소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으며 그 실력도 인정받아 학교 행사에 초청되는 등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대 특용식물학과 축구 동아리 '러시'

또한 1999년에 결성된 '러시' 동아리는 소규모 친목을 도모하는 다목적 동아리로 선후배간의 정, 소통의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축구를 통해 체육대회와 같은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과목이 외에도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자기주도 학습 능역을 함양코자 'P to P'동아리를 결성,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영어회화 등을 공부하는 재미있고 효율적인 영어 공부 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졸업 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업관련 공공기관과 한국인삼공사, KT&G, 농협 등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최근 농업관련 전문기관과 농업직 공무원, 공기업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다.

특용식물학과 학과장 이이 교수는 "최근 보양식재료나 웰빙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는 인삼, 홍삼, 산삼 등은 연구개발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가공, 개발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라며 "특용식물학과는 전통적인 약용식물자원에 대한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최근 이러한 교육성과 등이 학생들의 취업지표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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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